부모님 칠순 기념, 가족과 함께한 푸꾸옥 4박 6일 여행 이야기 #3편

저희가 (동생이 혼자 고군분투한) 여행했던 일정을 공유해 보아요. 처음에는 아주 여유 없이 오전/오후/야간 까지 빽빽한 일정을 만들었다가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인걸 고려해서 최대한 여유롭게 계획했어요.

 

4박 6일 일정 : 토요일 부산 김해 공항 출발 - 수요일 도착

 

첫째날, 푸꾸옥 공항 도착, 베스트 웨스턴 소나시에서 하루 보내기

둘째날, 빈펄 사파리, 빈 원더스 놀이공원

 

셋째날, 선셋비치 호핑 투어 스노쿨링, 혼또섬 워터파크 그리고 케이블카

 

 

넷째날, 선셋비치 호핑 투어 스노쿨링, 혼또섬 워터파크 그리고 케이블카

 

그리고 마지막, 한국 도착

 

위에 작성했던 일정은 출발전에 계획된 일정이라 현지에서 몇개 변경된 것이 있었지만, 대부분 큰 일정은 그대로 따라서 했어요. 계획했던 식당이나 투어가 조금 변경이 있었지만, 현지에서 마음가는대로 진행하면 되어서 굳이 일정을 그대로 따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우니, 미리 준비하신 여행 계획표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되어요.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점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첫번째, 하루 일정후 마무리로 마사지 받는걸 추천 드려요. 하루 피로도 풀리고 부모님도 만족하시고, 아이들도 좋아 했어요. 대부분 마사지 받다가 잠드는게...

 

두번째, 해산물 요리 드시는걸 추천 드려요. 한국에서는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아무래도 베트남 현지 통화가 한국과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현지 사람들에게는 비싸게 느껴지지만 한국 관광객으로는 한국 물가대비 싸게 느껴져서 마음껏 먹었어요. (저희는 10인 가족 너무 많이 먹으면 한국에서 정산해 보면 가격이 꽤 나왔지만요😒)

 

세번째, 일정이 여유롭다면 호텔/리조트에서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걸 추천드려요. 호텔/리조트 내에도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물놀이와 동남아의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지낼 수 있어요. 저희는 첫날 오후에만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었는데 하루정도 일정없이 그냥 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다음에 또 갈일이 있다면 리조트에서 하루 보낼 생각이에요.

 

네번째, 사파리 & 빈원더스. 부모님 모시고 가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놀이 기구와 동물체험을 할 수 있어요. 부모님 세대에 유년기에 많이 누려보지 못했던 것을 이제라도 경험해 볼 수 있게 해 드려서 너무 좋았어요. 부모님도 동심으로 돌아간듯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생각보다는 별로 였던걸 적어보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가족에게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첫번째, 호핑투어 스노쿨링. 특히 전날에 비가 왔거나, 폭풍이 지나가고 난 뒤에는 바닷물이 뿌옇게 변해 있어요. 시야가 많이 확보되지 않으니 물속에 들어가도 뿌옇게 보여요. 미리 알아보고 투어일정 잡는게 좋을듯 해요.

 

두번째, 호핑투어 + 혼똔섬 워터파크 일정. 이 두가지는 같은 동선에 있어서 저희는 하루 일정으로 소화 했는데, 워터파크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선셋 비치 주변에 숙소를 구한다면 저희는 하루 한개로 일정을 잘을것 같아요. 워터파크에 놀거리가 많았는데 놀이기구 두어번 타고는 끝나서 애들도 어른도 아쉬웠어요.

 

세번째, 마지막날에 진행했던 여행사 투어. 현지 가이드는 너무 친절하고 늘 웃으면서 대해 주셔서 그 분께는 너무 고마웠어요.  다만 짜여진 일정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라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간다면 시간에 쫓기면서 다녀야해요.

 

개인적으로 이번 푸쿠옥 가족 여행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에 다음에 이곳으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희 일정을 공유해 보았어요.

 

 

2025.01.25 - [여행] - 부모님 칠순 기념, 가족과 함께한 푸꾸옥 4박 6일 여행 이야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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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6 - [여행] - 부모님 칠순 기념, 가족과 함께한 푸꾸옥 4박 6일 여행 이야기 #3편

2025.01.26 - [여행] - 부모님 칠순 기념, 가족과 함께한 푸꾸옥 4박 6일 여행 이야기 #4편